카카오 김범수, 16시간 금감원 조사받아…“성실히 임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23일 서울 금융감독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 24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16시간에 가까운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오전 10시 김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전 1시 40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김 전 의장은 조사를 끝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카카오 주가 급락에 대한 입장’ 등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앞서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배 대표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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