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어치킨, 조리 로봇 ‘튀봇’ 시범 운영

치킨&버거 브랜드 부어치킨이 지난 12월 말, 튀김 조리 로봇을 처음 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부어치킨은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직영점에 LG전자의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로봇인 “튀봇(TuiiBot)’을 설치하고 추후 매장 확대를 타진한다. 

 

해당 제품은 기존 운영 중인 매장의 튀김대를 이용함으로써 설치가 용이하고 크기가 작아 공간 효율이 좋다는 점에서 부어치킨의 중소형 매장에도 적용하기 가장 적합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출시한 ‘튀봇’은 튀김용 로봇으로, 반죽된 재료를 바스켓에 올리놓으면 튀김기 상단에 부착된 그리퍼가 레일을 따라 움직이면서 조리하는 방식이다. 시간당 36마리까지 조리할 수 있으며 포스와 연동되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어 주방에서 실시간으로 주문을 확인, 메뉴별로 조리 시간 등 세팅된 조리값에 따라 조리가 가능하다.      

 

부어치킨 관계자는 ”푸드테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가맹점주님들의 수고를 더는 것으로, 업종 특성상 구인난을 일부 해소하면서 손목통증, 유독증기 차단 등 근무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리환경 개선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로봇’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직영점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제품 퀄리티를 담보하는 동시에 자동화율 등 우리 브랜드에 맞게 최적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LG전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매장은 물론 신규 출점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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