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안면거상술, 수요 급증… “기존 치료 단점 보완”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면거상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안면거상술은 세월이 흘러 피부 탄력이 약화돼 얼굴형의 변화를 일으키는 얼굴처짐현상을 개선하는 동안 성형이다.

 

전통적인 안면거상술은 측두부 귀 위에서 귀 앞으로 절개선이 내려온다. 이는 귀밑을 돌아 뒤통수까지 절개선을 이어 전체적인 얼굴 주름리프팅을 돕는다. 다만 절개 범위가 넓어 고령층의 경우 부담이 될 수 있고 한 달 가량의 회복 시간이 필요한 게 단점이다.

 

이런 이유로 등장한 수술 방법이 미니거상이다. 미니거상은 전통적인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개선한 거상수술로 스마스층과 피하지방, 진피, 표피까지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귀 뒤 약 1cm 가량을 미니 절개해 흉터 걱정 없이 처진 심부볼과 무너진 턱선을 양쪽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권주용 아이디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미니거상은 수술 시간 역시 30분 정도로 매우 짧다. 절개 범위가 작고 수술 시간 역시 짧은 만큼 즉각적인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그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게 낮췄다고 해서 미니리프팅이나 최소절개리프팅으로도 부른다”고 말했다.

 

다만 미니리프팅 시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권 원장은 “미니리프팅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각종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다”며 “시술 가격과 흉터 범위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리프팅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수술법을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재 안면거상술 역시 절개 흉터가 잘 보이지 않고 수술 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봉합법으로 흉터나 절개 부위에 탈모와 같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사후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권주용 원장은 “본원의 경우 환자들에게 수술 후 한 달간 굿애프터톡을 통해 간호사가 24시간 언제든지 수술과 관련된 질문에 답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수술 이후 불안함이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에도 안심하고 회복에 전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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