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랩스, 사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위해 런치패드 서비스 'SLUSH' 오픈

사진=서울랩스

서울랩스가 오늘(16일) ‘사슬(SASEUL)’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런치패드 플랫폼인 ‘슬러시(SLUSH)’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랩스의 전략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사슬 블록체인은 확장성, 탈중앙화, 보안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3세대 기술로, HAP-2 가설검증 알고리즘과 이중 체인 메커니즘 등을 통해 거래 속도를 개선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만 개의 노드가 참여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5월에 첫 블록을 생성한 후 채굴을 통해 17억 개의 SL 코인이 발행됐다.

 

하지만 공신력 있는 거래 시장의 부재와 사기 발생으로 거래 신뢰성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거래를 위한 런치패드 서비스 출시 요구가 높아져 슬러시의 서비스 론칭 소식이 SL 코인 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서울랩스가 자체 개발한 슬러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런치패드로서 프로젝트 팀의 역량과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철저히 평가해 가치 있는 프로젝트만을 선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투자 참여 환경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슬러시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는 프로젝트는 사슬 블록체인 메인넷의 기축 통화인 SL 코인이다. SL 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6일) 오후 4시부터 1차 라운드가 시작된다. 뒤이어 슬러시 프로젝트가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SLU 토큰, 그리고 사슬 블록체인의 상용 월렛인 지갑(ZIGAP) 월렛 프로젝트가 발행하는 ZIG 토큰이 리스팅돼 추후 퍼블릭 세일 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랩스의 관계자는 “사슬 블록체인과 사용자 간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랩스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슬러시는 사슬 생태계를 확장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슬러시 프로젝트는 단순한 런치패드 플랫폼을 넘어, 사슬 생태계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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