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잔주름 고민, 리프팅으로 개선"

사진=초이스피부과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며 환경을 파괴하는 것에는 크게 두 가지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자외선, 그리고 다른 하나는 수분 부족, 즉 건조함이다.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은 피부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시기로 습도와 기온이 모두 낮아 수분이 증발해 얼굴이 푸석하고 당기기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잔주름은 점점 더 깊어지고 범위가 넓어지며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눈에 띈다.

 

겨울에는 반드시 피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습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보다 더 확실히 수분을 공급해주며 리치한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서 오일이나 밤 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이미 생긴 주름을 지워주지는 못한다.

 

얇고 예민한 피부는 더욱 노화 속도가 가속화돼 주름이 남들보다 눈에 띈다. 눈가와 입가 등의 피부가 얇은 곳이라면 주름이 도드라지기 마련이다. 눈과 입 주변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주름은 자연스럽게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는 가급적 예방 관리를 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리프팅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눈가나 입가 등의 피부가 얇은 곳이나 혹은 잔주름 등의 경우 강한 자극이 있는 리프팅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세밀한 부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소프웨이브’ 리프팅이 있다.

 

‘소프웨이브’는 비침습적인 레이저 리프팅 장비로 SUPERB 기술을 이용한 초음파 리프팅이다. 새로운 방식의 초음파 레이저로 피부 층의 콜라겐 증식을 유도해 잔주름과 주름을 개선하면서 피부를 도톰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존 방식의 초음파 리프팅은 3~4.5mm 깊이에 에너지를 조사하게 된다. 이와 달리 소프웨이브는 중간 진피인 1.5mm에 에너지 조사가 이뤄져 표피와 진피에 효과를 집중하게 돼 지방, 신경, 근육 등의 다른 조직 손상을 예방하면서 눈가나 입가 등의 피부가 얇은 부위의 개선을 돕는다.

 

또한 기존 장비는 초음파 열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해 열 응고점을 만들어 조직을 수축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했다면 소프웨이브는 7개의 열기둥을 평행해서 만들어내는 SUPERB 방식이다. 이에 보다 피부에 균일하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mm의 피부와 평행하는 원통형으로 60~70도의 열 기둥이 만들어져 넓은 부위나 좁은 부위 관계없이 보다 고른 시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비의 핸드피스 표면에는 냉각 장치가 있어 시술 시 피부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열에 의해 자극이 되지 않도록 한다. 통증을 낮추면서 화상이나 물집 등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안정적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초이스피부과 평촌점 허훈 원장은 “소프웨이브는 기존 장비로는 개선하기 힘들었던 눈가나 눈 밑, 입가와 인중 주름 등 피부가 얇은 곳에 적용할 수 있는 시술”이라며 “개개인마다 다른 주름의 범위와 부위 등에 따라서 시술 계획이 달라지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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