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고 더 가볍게”…다이슨, 전문가용 ‘슈퍼소닉 r’ 선봬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 다이슨 제공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작고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전문가용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였다.

 

다이슨은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위한 새로운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드라이어’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이슨 슈퍼소닉 r은 정교한 스타일링 도구로,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신기술인 유선형 히터 및 하이퍼디미엄 모터가 탑재됐으며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링 툴에는 지능형 무선 주파수 인식(RFID) 센서가 적용돼 기기에 탑재된 모터와 히터를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공기 흐름과 온도를 제공한다.

 

드라이어의 핵심 기술인 히터 기술 및 모터 성능, 스타일링 툴의 성능이 두 배로 강화됨과 동시에 폼팩터도 완전히 재설계됐다. 전문가용으로 탄생한 다이슨 슈퍼소닉 r은 기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대비 30% 더 작고, 20% 더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나다. 

 

이는 현직 전문가들이 고충을 반영한 부분이다. 다이슨은 2017년부터 총 696명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대상으로 업무 환경, 습관 및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 스타일리스트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4~16명의 고객을 응대하며, 고객 별로 평균 30분~1시간 정도 스타일링을 한다. 그동안 최대 30회 정도 스타일링 각도를 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손목 터널 증후군과 같은 증상들이 흔히 유발되기도 한다고 업체는 분석했다. 

 

게빈 갤리건(Gavin Galligan) 다이슨 뷰티 수석 디자이너 및 개발 매니저는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는 다이슨 고유의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발 유형을 위해 설계됐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유선형 히터 기술이 다이슨의 고속 모터 성능과 결합돼 가벼운 폼팩터에서도 더욱 빠르고 정확한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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