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보험과 관련한 각종 지식·정보·통계를 한 곳에서 보여주는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을 정식으로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일반 소비자들은 보험을 이해하기 어렵고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지 않았다는 인식이 있었고, 보험개발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해당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은 크게 ▲MY보험 ▲알쓸보험 ▲보험통계 ▲보험소식의 4개 분류, 총 23개 서비스로 구성된다.
MY보험에서는 건강검진 정보로 알아보는 주요 질환 예측, 보험금 환급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휴면보험금 조회 등 내가 가입한 보험, 나에게 필요한 보험을 조회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건강검진 정보를 입력하면 최대 20개 질환의 5년내 발병 가능성을 제공해 건강관리, 보험가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질환 예측 서비스’가 있다.
알쓸보험은 보험용어의 의미를 찾아 볼 수있는 ‘보험용어 사전’과 내 차의 차량기준가액 및 차량모델등급처럼 알아두면 쓸모있는 보험정보를 제공한다.
보험통계는 연간 1인당 납입보험료, 자동차보험 가입대수 등 보험 관련 통계를 쉽고 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간단한 보험통계 50개를 모아서 보여주는 ‘50대 주요 보험지표’를 비롯해 은퇴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KIDI 은퇴시장 리포트’와 보험종목별로 계약건수, 가입률, 사망자수 등 세부 실적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보험통계 조회서비스’ 등이 있다.
보험소식에서는 최근 발표된 학회논문, 법령 개정 사항 등 보험관련 최신 연구자료, 보도자료를 모았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없는 서비스는 새로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한곳에 모았다”면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보가 모아지고 활용되고, 확산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 돼 보험이 국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