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개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오픈 모델 ‘젬마(Gemma)’를 공개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모델 개발에 사용된 동일한 연구 기술로 구축된 초경량의 최첨단 오픈 모델 제품군 젬마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젬마는 개발자의 협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모델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위해 구글 딥마인드를 비롯한 구글 내 여러 팀에서 개발한 모델이다. 오픈 모델로 이용 약관에 따라 개발자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상업적 사용 및 배포가 가능하다.
젬마는 구글의 AI 원칙을 최우선으로 두고 설계됐다. 자동화된 기법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강화됐으며 광범위한 미세조정과 RLHF(인간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 기법 등을 통해 책임감 있는 모델로 개발됐다.
이와 함께 구글은 안전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 툴킷’ 지침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
젬마는 모델 크기에 따라 ‘젬마 2B(Gemma 2B)’와 ‘젬마 7B(Gemma 7B)’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또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등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 오픈 모델인 만큼 외부 개발자 툴에서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