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네이버가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속을 내고 있다.
팀 네이버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 포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통합 기업인 아람코의 디지털 및 기술 전문 자회사로,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1월 사우디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 방문했을 당시 아람코 디지털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은 뒤 2달 만에 이룬 결실이다.
양사는 앞으로 사우디 포함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하고,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팀 네이버는 소버린 AI라는 큰 방향성 하에 자체 LLM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도 힘을 합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사우디에서 열린 IT 전시회 ‘LEAP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팀 네이버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 시티 청사진이 아람코 디지털과의 협업으로 실제 구현되는 것이다.
채 대표는 “아람코 디지털은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AI,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를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 세계적인 기업에게 네이버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람코 디지털과 만들어 낼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기술이 다른 지역으로도 적극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