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자산관리’…기업은행, 구로·화성 지역에 ‘지원WM센터’ 신설

지난달 27일 열린 IBK기업은행 남부지원WM센터 개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서울 구로에 남부지원WM센터, 경기 화성에 경기남부지원WM센터를 각각 신설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WM센터’는 은행권 최초의 창구가 없는 WM센터로, 지역본부 내 영업점 핵심법인·최고경영자(CEO) 등의 자산관리를 위해 지원WM센터의 전문 PB팀장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고객을 상담하는 자산관리 지원 특화센터다. 이를 통해 고객은 주거래 영업점에서 기업업무와 높은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고, 은행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 WM센터가 수도권 도심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기업은행은 고객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업이 많은 디지털단지·공업단지에 지원WM센터를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WM사업부 관계자는 “사업장 인근에서 자산관리를 받고 싶어하는 CEO들의 니즈를 고려해 지원WM센터를 신설했다”면서 “많은 수익을 올리기보다는 CEO 대상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원WM센터엔 센터장 1명, PB팀장 2명, 감리역 1명 등 총 4명이 근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 WM센터는 더 이상 점포(fixed in place)의 개념이 아닌 고객과 PB가 만나는 접점(everywhere)을 의미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 첫걸음이 바로 IBK의 지원WM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IBK기업은행 경기남부지원WM센터 개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기업은행 제공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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