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브라더스가 지난 25일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춘천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춘천의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신규 협력사업 발굴, ▲정보공유, ▲홍보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환경부는 지난 15일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개인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연간 최대 7만원 한도)를 지급해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표를 접한 자전거 이용자들은 공공자전거 보다 훨씬 많은 ‘개인 소유한 자전거’에 대한 보상이 빠진 것을 아쉬워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안에 춘천지역 주민의 ‘개인소유 자전거’ 이용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만들어 질 예정이다.
자전거 전문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는 자전거 기반 R2E(Ride to Earn) 보상체계인 '스윗스웻 포인트(Sweet Sweat Point)'를 운영하고 있고, 개인의 자전거 이동 거리에 따른 탄소 저감량 산정기술을 검인증받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으로 거래하고 있는 최초의 민간기업이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