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멍,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한국 솥뚜껑 삼겹살로 해외 입맛 잡아요”

목구멍이 베트남 다낭 1호점을 기점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24일 밝혔다.

 

목구멍은 경남 거제에서 서울까지 차례로 영역을 넓혀 전국에 자리 잡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도 경영의 길을 걸으며 점주들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대한민국 외식 문화를 대표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K음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솥뚜껑, 삼겹살, 김치 와 같이 '한국다움'으로 성공한 목구멍은 국내를 넘어 다낭 현지의 기대까지 한몸에 받는 중이다.

신철욱, 문성재 목구멍 공동 대표는 "우리 브랜드는 어설픈 해외 진출은 꾀하지 않는다”며 “거제에 본점의 맛 그대로를 재현해 목구멍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K푸드가 단순한 유행이 아님을 증명하겠다는 우리만의 작은 사명감도 있다”며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그리운 한국의 맛을 생생히 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

 

쉽게 K푸드 열풍에 편승하지 않고 브랜드의 독자적인 매력으로 해외 팬덤을 형성하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목구멍은 이 기세를 몰아 5월 베트남 다낭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매장을 출점 할 계획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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