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씨이오서밋(Korea CEO Summit / 이사장 박봉규)과 CICON 조직위원회가 오는 13일 서울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CICON Seoul & Awards 2024'를 주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 도시, 문화로 통하고 융합으로 연결되다'로, 인공지능(AI)과 도시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씨이오서밋과 CICON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마블스, (베트남)퀸파리스, ㈜엠빅이 주관하며, 대통령소속 규제개혁위원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천안시, 문경시, 구리시, 신안군 등이 후원한다.
Korea CEO Summit은 2003년 창립 이래 21년간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CICON(씨콘), HERMES(헤르메스), MARVELS(마블스), SUMMIT Forum(서밋포럼) 등 전문 포럼 및 국제회의를 개최해 왔다.
'CICON(씨콘)'이란 Creative urban(도시), Culture(문화), Convergence(융합), Industry(산업), Conference & Convention의 첫 이니셜을 붙여서 만든 CEO커뮤니티 브랜드를 말한다. 즉, ‘도시ㆍ문화ㆍ융합 컨퍼런스’로 표현할 수 있다. CICON은 2012년 서울개최를 시작으로 DDP(2014), 이스탄불(2015), 칭다오 및 산동성 지모(2015), 시안(2016), 울란바타르(2017), 하노이(2022), 호치민(2023)을 거쳐, 이번 서울 개최가 제10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CICON Seoul 2024’는 도시, 문화, 융합산업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AI 도시: 문화로 통하고 융합으로 연결되다'라는 주제로 CICON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각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통한 미래 도시 구축 사례와 혁신 방안,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의 기회를 탐구하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웹3.0 시대의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2부는 'CICON 어워즈 2024 및 만찬 리셉션'으로, 도시경영, 문화경영, 융합경영대상 시상식 및 만찬 연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도시ㆍ문화ㆍ융합경영 세가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지사 및 기업인, 문화예술인을 선발해 그들의 기여와 업적을 기리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만찬 후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응웬퀸누(Nguyen Quynh Nhu) 퀸파리스(Quynh Paris) 의장이 기획한 ‘퀸파리스 패션쇼’가 축하무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 인사들이 연인원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세정 KBS 외신전문 아나운서의 사회로,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KCS) 이사장 겸 CICON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종석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장,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이희범 부영 회장(전 산업자원부장관) 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컨퍼런스 주요 아젠다는 첫 번째 세션은 '신문명 미래도시'란 주제로 권영걸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권 위원장은 서울시 부시장,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제2세션은 도시산업 부문 기조연설로 미국의 도시학자로 잘 알려진 돌프 드 루스(Dr. Dolf de Roos) 박사가 '부동산 부자들(Real Estate Riches)' 이란 연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제3세션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 도시'란 제목으로 우리나라 지방도시 시장들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CICON 공동조직위원장인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이 좌장을 맡고, 박상돈 천안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백경현 구리시장이 무대에 오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오후 'CICON 어워즈' 프로그램에서 신안군 정책을 소개한다.
제4세션은 융합산업 토론 세션인데, 'AX(AI 전환)을 통한 미래도시 구현'이란 제목으로 AI 전문가들로 발표자들이 구성됐다. 전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 겸 변호사,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 사업단장 등이 연단에 선다.
오후 제6세션은 문화산업 세션인데, 김형철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범죄도시', '카지노'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강윤성 포엔터테인먼트 대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응웬퀸누(Nguyen Quynh Nhu) 퀸파리스(Quynh Paris) 의장 겸 호치민시 경제대학교 교수,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왕지에 북경청년국제문화예술협회 회장 등이 연사로 선정됐다.
제7세션은 '웹3.0의 비전 : 글로벌 전문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웹3.0 시대의 비전을 논의하고,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한다.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로 잘 알려진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가 좌장을 맡고, 즈엉쟈바오(Truong Gia Bao) DTS그룹 회장 겸 베트남NFT연합회 회장, 지아롱 호앙녹(Hoang Ngoc Jia Long) 베트남블록체인유니온(VBU) 부회장 겸 KW베트남 회장, 피팟(Pipat) 태국 9CAT Digital 대표 등이 연단에 오른다.
15일에는 오후 2시 30분 충북 청남대에서 'CICON 충청 2024'가 개최되는데, 이 행사는 코리아씨이오서밋과 충청의힘 중원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컨퍼런스 연사로는 미국의 돌프 드 루스(Dr.Dolf de Roos) 박사를 비롯,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김명규 충북 경제부지사, 조은경 다손 회장(전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권명옥 충청의힘 중원포럼 보건복지위원장(보건복지학박사) 등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박봉규 이사장은 "열 번째로 CICON Seoul, Awards 2024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AI가 도시 문화 융합 시대에 가져올 영향에 대해 탐구, 토론하고 싶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참가자 등록 옵션을 제공한다. 모든 참가자는 13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CICON 컨퍼런스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컨퍼런스 및 오찬이 포함된 유형으로 등록한 참가자들은 호텔에서 제공되는 오찬도 함께 할 수 있다. 오찬은 12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주최측에서 제공된 식사 쿠폰을 지참해야 한다. CICON 컨퍼런스와 오찬, 어워즈 시상식, VIP 만찬 및 축하 패션쇼까지 포함된 유형으로 등록한 참가자들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CICON 어워즈 시상식, VIP 만찬 연회와 퀸파리스 패션쇼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