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온(대표이사 김순학)이 초음파를 이용한 ‘디지털 방식의 유용물질 탑재 장비시스템 (DDDS) 개발’ 과제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바이오분야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템온은 디지털방식으로 세포리프로그래밍 및 다양한 기능성 엑소좀을 유도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디지털방식 엑소좀 유도 Entr 원천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0년에 BIG3 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성장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DDDS (Digital Drug Delivery System)은 초음파를 이용해 엑소좀, 인지질이중층 운반체 등 다양한 담체에 단백질, 핵산, 화학물질, 저분자물질, 나노물질 등 다양한 유용물질을 탑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약물전달 분야에 필요한 약품을 높은 효율로 제조할 수 있어서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템온 관계자는 “Entr 원천기술을 자동화한 울트라리프로 (UltraRepro®) 장비 경험을 바탕으로 DDDS 개발의 실현가능성을 인정받아 향후 개발 관련 컨설팅, 자금 지원, 및 투자 연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지원을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엑소좀 기반의 다양한 염증성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창상피복재 등 의료기기 개발, 연구용 엑소좀 개발 및 기능성 엑소좀 개발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스템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엑소좀 개발 및 약물전달 시장에 본격 진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러고 덧붙였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