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KT알뜰폰 제휴 요금제 출시…“편의점 20% 할인”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오른쪽)과 권희근 KT 영업본부장이 알뜰폰 제휴 요금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KT엠모바일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KT알뜰폰 제휴 요금제는 2만~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알뜰폰 기본 요금은 유지하되 기존 알뜰폰 시장에 없었던 편의점 20% 할인 기능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휴 요금제는 5종으로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5GB+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등이다. 기본 데이터를 소진하더라도 요금제에 따라 1~5Mbps 속도로 초과 과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2년간 매달 CU 매장에서 월 5000원 한도로 2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포켓CU’ 앱의 ‘MY CU’ 메뉴에서 해당 요금제 가입 시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제휴 인증이 완료된다. 이후 상품 결제 시 포켓CU QR코드를 제시하면 2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CU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CU는 KT알뜰폰 제휴 요금제 가입 고객들에게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최근 고물가 흐름 속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통신 업계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생활 전반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종 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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