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에서 오는 25일까지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 상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넷마블 엠엔비와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팝업은 넷마블 대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인 ‘쿵야’를 활용한 행사다. 특히 쿵야 시리즈 중 ‘양파쿵야’는 크고 똘망똘망한 눈과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밈(meme)을 탄생시키며 1030세대를 중심으로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총 300평 규모로 다양한 쿵야 캐릭터 피규어·봉제인형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과 미러 포토존, 이벤트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캠퍼스’와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켈리’에서 각각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정 봉제 키링, 스티커, 엽서, 투명 포토카드 등 5종의 쿵야 굿즈가 랜덤으로 들어 있는 ‘용기박스’ 자판기도 운영한다. 매일 한정 수량 판매되며 인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내 굿즈샵에서는 부산 지역 한정판 굿즈인 ‘부산갈매기 키링’을 포함해 총 94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구매 금액대별로 양파쿵야 풍선, 주먹밥쿵야 볼펜 등 다양한 증정품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이번 쿵야 팝업에는 지난 16일 오픈 첫 날부터 200명 넘는 대기 고객이 몰렸다.
신세계백화점은 MZ 고객들을 중심으로 한 ‘팬덤소비’ 문화를 겨냥해 여러 IP와의 협업을 통한 팝업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캐릭터 등 다양한 IP와의 협업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필수적”이라며 “신세계백화점은 다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팝업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