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커피의 계절…CU, 컵커피 라인업 확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냉장커피 매출 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맞아 가성비 컵커피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즉석음용(RTD) 커피는 음료를 담는 용기 모양에 따라 컵커피, 캔커피, 병커피, 페트커피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냉장 컵커피는 RTD 커피 전체 매출 중에서도 41.7%를 차지할 만큼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는 상품군이다. 이어 캔커피 34.8%, 페트커피 21.2%, 병커피 2.3% 순이다.

 

CU가 지난해 컵커피의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9월의 매출 비중이 10.8%로 1년 중 최성수기로 나타났다. 이어 10월 10.5%, 6월 9.5% 순으로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다. 피크닉, 축제, 캠핑 등 늘어나는 가을 야외 활동 때 카페를 가지 않고 바로 음용할 수 있는 ‘편리미엄’ 컵커피를 찾는 손길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CU는 가성비 자체브랜드(PB) 컵커피인 ‘HEYROO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HEYROO 로어슈거 카페라떼’ 2종을 1900원에 선보인다. 320㎖의 넉넉한 용량에 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를 반영해 디카페인과 저당 상품으로 준비했다.

 

일산 밤리단길에서 줄서서 먹는 카페로 유명한 ‘미루꾸커피’와 손잡고 프리미엄 컵커피 3종도 출시된다. CU는 미루꾸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플랫 시리즈 3종 ‘플랫슈패너 라떼’, ‘플랫그레이 라떼’, ‘플랫너티 라떼’를 만들었다.

 

전민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가을 성수기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컵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