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끝, 가을 시작…GS25, 호빵·붕어빵 판매 개시

GS25 매장에서 모델이 동절기 대표 간식 호빵과 붕어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을날씨가 도래함에 따라 동절기 대표 간식인 호빵과 붕어빵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GS25는 오는 26일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 27일 ‘붕어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절기 간식 판매에 돌입한다. 폭염이 끝나자마자 판매를 시작해 성수기 수요를 최대한 잡겠다는 취지다.

 

GS25는 올해도 잡채, 짬뽕, 떡갈비 등 요리형 호빵 상품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할매니얼’ 트렌드 영향으로 단팥 호빵 판매 비중이 전년대비 5.3%포인트 증가한 33.5%를 기록한 만큼 단팥 호빵과 슈크림 호빵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GS25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모델인 삼립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다음달 GS25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슈크림 호빵과 직화 고기 호빵을 차례로 출시한다. 또한 다음달에는 찜기에 넣어서 판매하는 낱개 호빵의 구매가 집중되는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3~4개입 번들 상품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마다 GS페이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붕어빵 운영 매장은 지난해 4000여곳에서 올해 약 5000개 매장으로 25% 늘려 운영한다. ‘붕세권’(붕어빵+세권)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붕어빵 수요는 많은데 노점이 많이 사라지면서 GS25가 붕어빵 주요 구매처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붕어빵 반죽에 찹쌀을 더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다음달 2+1 행사를 진행해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을 3개 2400원에 선보인다.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장한솔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호빵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은 자녀를 둔 40대 여성이라 올해는 특별히 프랑스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컬래버 패키징으로 PB 호빵을 전개한다”며 “가스파드와 리사 삽화가 담긴 스티커가 동봉돼 있어 몸과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해 주는 호빵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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