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의료재단-삼광랩트리, ‘유전체 검사센터’ 발족

삼광의료재단-삼광랩트리 유전체 검사센터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광의료재단

삼광의료재단과 삼광랩트리가 최근 유전체 분석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전체 검사센터 발족식에서 미래 의료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발족식에는 황태국 삼광의료재단 이사장, 지현영 진단검사의학과 대표원장 겸 유전체 검사센터장, 고재봉 삼광랩트리 사장 겸 유전체 검사센터장 등 유전체 검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같은 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암 유전체 패널 검사, 암 조기 진단,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질병 예측 등 정밀 유전체 의학 분야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유전체 검사센터는 유전체 의학과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며, 최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삼광의료재단의 고품질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밀 의학에 맞춰 작년에 출시한 Gene-BTI(진비티아이)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를 확대한다. 또 조기 진단,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 및 모니터링 검사, 동반 진단 검사 등 유전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 환자 맞춤형 정밀 의학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전체 검사센터는 암 유전체 진단 검사를 중심으로 축적된 한국인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암 예측 및 암 조기 진단 연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현영 센터장은 “이번 유전체 검사센터 설립으로 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의 특성과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게 암을 예측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암, 만성질환 및 희귀질환 진단을 목표로 첨단 의학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고재봉 삼광랩트리 유전체 검사센터장도 “100세 시대에 맞춘 유전체 검사센터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예방의학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유전 정보 분석을 통해 관리방안을 같이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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