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반려동물 제약사 로얄하운드(Loyal Hound)가 지난 3일 미국의 AAVMC와 협력하여 520억 원 규모의 반려동물 심장 건강 컴파운드를 공동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로얄하운드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반려동물의 심장 건강을 위한 고도화된 성분 배합을 연구하고 심장 기능을 지원하는 고기능성 포뮬러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로얄하운드는 이 프로젝트에서 반려동물 심장 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체계적인 성분 조합을 도출하고자 한다. 컴파운드는 특히 심장 건강이 취약한 반려동물의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위해 AAVMC는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 데이터와 미국 내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로얄하운드와 공동으로 효과적인 성분 배합과 용량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AAVMC는 미국 내 반려동물 의학 분야에서 다년간의 연구 및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전문 기관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반려동물 심장 기능 유지 및 강화에 필수적인 성분을 포함해 반려동물의 심장 건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컴파운드를 개발할 방침이다.
로얄하운드 관계자는 "미국 AAVMC와의 협업을 통해 심장 건강 컴파운드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더할 수 있어 뜻깊다. 이번 컴파운드는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심장 건강이 취약한 반려동물들에게 이 컴파운드를 통해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얄하운드는 컴파운드가 2025년 초 한국과 영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반려동물 심장 건강 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제품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