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하이테크 기술 통했다... 3년 연속 국내 전자담배 1위

‘릴 하이브리드 3.0’.제품 이미지.  KT&G 제공

 

 KT&G가 2022년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탈환한 이후 3년 연속 선두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KT&G는 지난 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4년 국내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4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쟁사들이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괄목할 만한 성과다.

 

 KT&G는 2017년 ‘릴 솔리드’를 시작으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디바이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사용자 경험과 취향을 고려한 하이테크 기술과 편의성이 장착된 디바이스는 전자담배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그리며 2022년에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KT&G의 성공 요인으로는 ‘릴’의 멀티 플랫폼 운영체제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현재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대표제품 릴 하이브리드 ▲KT&G가 2017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전자담배 릴 솔리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맞춤 경험을 제공하는 릴 에이블 등 총 3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 디바이스는 하이테크 기술을 장착해 지속 업그레이드됐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현재 최신 모델 ▲릴 하이브리드 3.0 ▲릴 에이블 2.0 ▲릴 솔리드 3.0’이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릴 플랫폼’의 성공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적인 우수성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릴 에이블 2.0’ 디바이스 및 전용스틱 신제품'그래뉼라 3종 제품 이미지

 

 유통업계도 기술혁신을 통한 릴 플랫폼의 경쟁력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편의성을 인기의 이유로 꼽고 있다. 올해도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KT&G 릴 플랫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3년 연속 선두가 될 수 있도록 힘이 돼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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