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D(프린트-온-디맨드) 서비스 기업 위블링이 지난해 4월 론칭한 ‘POD SHOP’ 서비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위블링에 따르면 POD SHOP 서비스는 분기별로 지속 성장해 1분기 대비 4분기에 약 120%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월평균 매출은 약 45%씩 성장했다.
POD 서비스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등이 자사 서비스 확대 및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활용범위를 넓혀 글로벌 시장가치가 약 40조 이상으로 평가받는 시장이다.
위블링은 197개국 배송이 가능해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블링은 14개 카테고리, 300개 이상의 상품을 제공하며 고객 맞춤형 디자인으로 더욱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문구나 사진을 추가할 수 있어 무한한 상품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기존 2~3개월가량 소요되는 상품화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최소주문수량(MOQ) 없이 필요한 만큼만 제작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하루 최대 굿즈 8만개, 스티커 20만장, 포토북 1만5000권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위블링은 POD 서비스로 K-엔터사들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KT위즈, 키즈노트 등 중대형 B2B 고객사를 100여곳 이상 확보했다.
위블링 관계자는 “POD SHOP 서비스는 스포츠 구단과 연계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고객이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서비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K-팝, 한국 스포츠구단, 각종 캐릭터 및 IP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