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이벤트, ‘세모파이’가 제2의 중동 붐을 맞아 아랍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이벤트 ‘퀴즈온 아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의 대외관계에서 아랍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랍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아랍 소사이어티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KAS는 한-아랍 간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국 및 아랍 22개국의 정부기관과 양 지역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해 2008년에 설립된 재단이다.
지난해 5월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6층 컨벤션 홀에서 아랍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직장인 약 130여명과 함께한 ‘퀴즈온 아랍’은 참가자들이 퀴즈를 풀면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창모 KAS(한국-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채수홍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장 등이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건냈다.
참가자들에게는 사전에 KAS에서 퀴즈의 범위 및 힌트와 관련 교재를 우편으로 제공됐으며, 행사 당일 각 라운드와 패자부활전 등 다양한 방식의 퀴즈 프로그램을 거쳐 우승자가 선정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포토존, 아랍 푸드 및 의상 체험존이 설치돼 참여하는 재미를 배가했으며, 공연팀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행운권을 추첨하는 럭키드로우 등 퀴즈 상품을 포함해 총 350만원 이상의 경품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명길 세모파이 대표는 “아랍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 공급처이자 해외 건설 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이 하는 가운데, 세모파이가 한국과 아랍 간 교류 활성화와 관심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세모파이는 이벤트 전문 업체로서 공공기관과 다양한 형태의 행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한 번 협력을 하면 다시 찾는 이른바 ‘N차 협력업체’로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