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으로 동물복지 실천”… 로얄캐닌코리아, 부산 동물보호단체에 1.5톤 사료 기부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해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왼쪽), 이수지 로얄캐닌코리아 상무(가운데), 부산 지역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커멍, 애니런’ 사료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로얄캐닌코리아가 부산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 사료들.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로얄캐닌코리아가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사료 총 1.5톤을 부산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부이기도 했다.

 

이달 4일 동물보호의 날은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법정 기념일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하고,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기념해 농식품부와 부산시는 지난달 26~27일 부산 벡스코에서 동물보호의 날 축제 ‘동거동락’을 개최한 바 있다.

 

로얄캐닌은 동물 모양의 러닝코스를 달리거나 일정거리 이상을 완주하고 SNS로 인증하면 유기·유실동물에게 사료가 기부되는 ‘커멍, 애니런’에 동참해서 모인 사료를 기부했다. 동물보호의 날이 10월 4일이고, 천사(1004) 같은 애니런 참가자라는 의미를 담아 사료 1004㎏을 동물권자유 너와, 동물학대방지협회, 부산 동물사랑 길고양이보호연대, 부산고양이보호연합에 기부했다.

 

동물보호의 날 축제 동고동락 행사 당시 로얄캐닌 부스 전경. 박재림 기자

동거동락 행사에도 참여해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CHOOSE HEALTH’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한 로얄캐닌은 부스 방문자 수에 맞춰 약 500㎏ 사료를 추가로 기부했다. 행사 부스에서는 올바른 입양과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 보호자들의 책임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도 제공했다.

 

이수지 로얄캐닌코리아 상무는 “동물보호에서 복지로의 대전환을 알리는 동물보호의 날에 동참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캠페인을 비롯해 보호소 봉사활동과 사료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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