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보틱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배민 인증중고 서빙로봇 s모델’(월 10만원대)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로봇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철저한 품질 검증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배민 인증중고 서빙로봇 s모델은 로봇 전문가들의 엄격한 검수를 통해 새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서빙로봇 대비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중고 서비스는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사용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추가 혜택도 포함하고 있다. 영업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포함하여 300만원 상당의 안심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로봇 도입이 처음인 사업자들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매장 환경에서 7일간 무료 시연을 진행한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장님들이 일반적으로 접하는 렌탈 서비스와 달리,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추가 비용 없이 서빙로봇을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로봇을 단순히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배민로봇을 운영하는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요즘 인증중고 서빙로봇 서비스가 소상공인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비-로보틱스는 서빙로봇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2월 청소로봇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외식업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로봇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로봇을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