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최대훈, 돌아가신 父 향한 그리움 “12년만 기다려달라 했는데…”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배우 최대훈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1일 유튜브 채널에 최대훈이 등장하는 예고편을 올렸다.   

 

영상 속 최대훈은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최대훈은 “부끄럽지만 서른다섯 살까지 부모님 댁에서 생활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장했는데, 순간 아버지 얼굴이 보이더라. 저희 누님들은 방송 보고 울더라”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최대훈은 “아버지에게 ‘12년만 기다리라. 차도 사드리고 뭐도 해주고 다 그럴게’ 했는데 못 사드렸다”면서 “지금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이런 꽃길만 거닐어도 좋아하실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대훈이 출연한 본편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한편 1980년생 최대훈은 지난 2002년 단편영화 ‘자반 고등어’로 데뷔한 뒤 긴 무명 생활을 거쳤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최대훈은 작품 속에서 ‘도동리 썅길이’ 부상길 역을 맡은 최대훈은 ‘학씨’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최대훈은 미워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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