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생명공학(대표이사 김철)의 하이퍼액티브 더마 브랜드 ‘Snp’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np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마존 플랫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아마존을 통한 매출이 전년 대비 107% 이상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대표 제품인 글루타치온 다크제로 토닝패치가 미국 아마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Snp는 지난 3월 '빅 스프링 세일' 기간에 전년 대비 17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마존 내 브랜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Snp는 이러한 온라인 채널 성장세를 기반으로 미국 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비에스지 글로벌 홀딩스'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비에스지 글로벌 홀딩스는 더마벨 브랜드를 보유한 가운데 해외 수출 유통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 수출 경험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문제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20여 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Snp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현지 오프라인 채널 수출을 본격 확대하며 온라인 성장세를 오프라인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Snp는 향후 미국 아마존 플랫폼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비에스지 글로벌 홀딩스와 협력해 올해 1분기 내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np 관계자는 "미국 뷰티 수요층의 핵심 소비 채널인 티제이맥스, 얼타, 세포라뿐만 아니라 MZ세대가 선호하는 쇼핑 애플리케이션과 미국 틱톡 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최근 미국 현지의 소비 분위기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만큼 올해 연말까지 수출 실적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