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 황정음, 공금 횡령해 암호화폐 투자 …“피해액 일부 변제”

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이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뉴스1은 이날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가 배우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황정음은 2022년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일부로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해 말까지 회삿돈 약 4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으로 전해진다.
황정음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황정음 측 변호인은 황정음이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에 코인에 투자했으며,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를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액을 변제했으며, 나머지도 변제에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정음은 2001년 정규 1집 ‘Tell Me Why’(텔 미 와이)를 발표하며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황정음은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쌍갑포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결혼 생활도 떠들썩했다. 2016년 2월 결혼한 황정음은 이듬해 8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0년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2022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으나 결국 직접 남편의 불륜을 폭로하며 갈라섰다. 현재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 중이다.
◆ 전 여친 임신 소식 전한 03년생 男 아이돌 연습생은 누구?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 출연했던 태국인 연습생 티케이가 예비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3일, 티케이는 개인 SNS를 통해 전 연인의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초음파 사진과 함께 그녀의 옆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티케이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실망시켜 죄송하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티케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은 언제나 널 두 팔 벌려 환영할 거야. 빨리 보고 싶다”라며 배 속의 아이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티케이는 전 연인 A 씨와 약 1년간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 11월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5개월가량 교제했고, 올해 2월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 끝에 결별을 선택하게 됐다.
티케이는 “처음부터 이 아이는 내 아이라고 믿었다. 함께 아이의 미래를 계획해왔고, 지난 3개월간 산전 검진부터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해왔다”며 자신이 감당해온 역할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비용 역시 본인이 부담했다고 전했다.
현재 A 씨는 미혼모로서 아이를 양육하기로 결정했으며, 티케이는 이를 존중하면서도 “아이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티케이는 A 씨의 가족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생인 티케이는 지난해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8회에서 탈락한 뒤 현재는 태국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연습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환희, ‘현역가왕2’ 콘서트 불참...팬들에게 직접 사과문 공개
콘서트 불참에 직접 사과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가수 환희가 전국투어 공연을 중단하게 된 데 대해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환희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공지 때문에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해 이렇게 편지를 쓴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잠깐 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 전주, 대전, 안양 가족들 미안하다. 충분한 휴식과 파워를 모아서 무대를 폭파하도록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응원해 주시는 모든 글들, 서포트 등등 항상 감사하고 너무 사랑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MBN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MA엔터테인먼트는 “환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5월 17일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대전, 안양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콘서트 일정을 잠시 쉬어가는 결정을 하게 됐다. 팬분들의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환희는 1999년 R&B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으며,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 출연, 최종 순위 8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현역가왕2’ 종영 후에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했다.
◆ “팬들은 다 돈 내는데” 아이들 우기 콘서트 티켓 발언에 갑론을박

(여자)아이들 우기가 콘서트 티켓을 사비로 구매해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시스템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일부 팬들의 날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오랫동안 기다렸던 오늘이 드디어 왔는데요 EP. 90 아이들 민니 우기’ 편에서는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와 민니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민니에게 “사비로 천만 원을 써서 지인 100명을 콘서트에 초대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고, 우기는 “태국에서 콘서트를 하면 언니 가족, 친구, 학교 선후배가 한꺼번에 모인다. 그래서 ‘민니 존’이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서 우기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콘서트에 지인을 초대하는 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왜 그걸 우리 돈으로 해야 하느냐”며 “티켓이 인당 4장까지만 무료고, 그 외에는 전부 사비로 사야 한다”고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장도연은 “재계약 조건에 넣었어야지”라고 농담했고, 민니와 우기는 “까먹었다”고 한탄했다. 민니는 “3년 남았다. 이미 재계약해서 늦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우기는 “선배님 감사합니다. 다시 회사랑 얘기해 보겠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일부 팬들은 “연예인 특권 의식의 단면”, “팬들은 전부 돈 내고 보는데, 본인은 왜 사비 쓴다고 불만을?”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자기 돈 쓰기 아깝다는 말로 들린다”, “지인들에게 좌석 배정해 주는 것 자체가 특혜인데”, “이런 발언은 팬심만 멀어지게 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논란은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 해당 영상은 별도 편집 없이 그대로 공개된 상태이며, 우기 측은 아직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최근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아이들은 국내외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암 이겨낸 ‘박성광♥’이솔이, 근황 공개 “딸기 얼굴형 됐대요”[스타★샷]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밝은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년 만에 만난 은주가 ‘언니 얼굴형이 딸기 같아졌어요’라고 하더라. 어찌나 귀엽던지”라며 일상의 한 장면을 공유했다. 이어 “예전보다 훨씬 동안형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너무 기뻤다”며 환한 마음을 전했다.

이솔이는 또 “진짜 요즘 홈케어 끝판왕 달리는 중”이라며 꾸준한 자기관리의 결과를 언급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솔이는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맑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솔이는 약 3년 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쳤으며, 현재는 암세포가 없는 상태로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다. 임신을 준비하며 퇴사를 결심했지만, 퇴사 후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뒤늦게 알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