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명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6월 25일 재개봉…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그린 감동의 명작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6월 25일 재개봉 한다.  사진 제공 = 배급사 NEW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6월 25일 재개봉 한다. 

 

28일 배급사 NEW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6월 25일 재개봉한다고 밝히며, 새로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6월 25일 재개봉 한다.  사진 제공 = 배급사 NEW 

2000년 처음 개봉한 이 작품은 황폐화된 지구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신비한 소녀 나우시카의 운명적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하는 계기가 된 대표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6월 25일 재개봉 한다.  사진 제공 = 배급사 NEW 

공개된 포스터에는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바람계곡의 공주 나우시카가 새끼 오무와 함께 서 있는 결연한 뒷모습이 담겼다. 이들을 향해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몰려오는 빨간 눈을 가진 거대한 오무 무리가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나우시카의 비장한 모습과 문명의 이기로 인해 상처받은 새끼 오무의 모습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갈등과 공존을 암시한다.

 

한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재개봉을 통해 깊이 있는 메시지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다시 한 번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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