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이 1시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었던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1시간 단위로도 가입 가능한 시간제 상품으로 개편한 것으로, 오는 19일 판매한다.
시간은 최소 6시간부터 최대 7일까지 1시간 단위로 원하는 시간만큼 보험을 설정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동안 운전할 때도 부담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시간만 가입할 경우 하루 보험료의 약 79% 수준으로 20% 이상 저렴하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특정 담보(종합형, 종합안심형) 가입 시 상대 사고 차량이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어도 최대 2억원까지 보장한다.
가입 가능 나이도 만 20세부터로 대부분의 원데이 보험이 만 21세부터 가입 가능한 데 비해 낮은 수준이다.
보험료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만 23세 이상 운전자는 다른 보험사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다.
하나손해보험은 2012년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이후, 10년 넘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 3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도 업계 최초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시간제 상품 출시로 단기 운전자 보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원데이 자동차보험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손님의 실제 사용 환경에 맞춘 시간제 보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손님의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해 타사와의 초격차를 벌려 원데이자동차 시장의 명실상부한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