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100선 터치…3년9개월만에 돌파

코스피가 전 거래일(3014.47)보다 46.67포인트(1.55%) 상승한 3061.14에 개장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4.79)보다 11.27포인트(1.44%) 오른 796.0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4.3원)보다 15.3원 내린 1369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3년 9개월 만에 장중 31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후 12시 44분 현재 전장 대비 2.78% 오른 3098.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장 대비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다가 오후 12시 30분쯤 3100선을 장 한때 돌파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3014.47)보다 46.67포인트(1.55%) 상승한 3061.14에 개장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4.79)보다 11.27포인트(1.44%) 오른 796.0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4.3원)보다 15.3원 내린 1369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장 대비 1.87% 상승한 799.4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27포인트(1.44%) 오른 796.96으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웠고, 장중 8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8월 1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6월 이후 약 5조원 가까이 순매수 해오며 코스피 랠리를 견인했던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는 해운, 에너지 등 이스라엘-이란 사태의 수혜주였던 이들 업종에서 항공, 내수 소비와 같은 피해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일어날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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