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셀러레이터 엔피프틴파트너스(N15Partners)는 최근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2025 오늘전통창업 리얼테스트마켓’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전통문화 분야 청년 창업가 커뮤니티 ‘화(和)요문화장’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관하는 ‘2025 오늘전통 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늘전통창업 리얼테스트마켓’은 잠재력 있는 전통문화 기반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소비자의 실제 반응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주말까지 격주로 총 6일간 진행된 이번 마켓에는 라이프스타일, 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기업 15개사가 참여해 광안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방문객이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브랜드 스토리를 들으며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형 소통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장에는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제품을 직접 사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활기 있는 분위기를 온라인으로 확산시키는 성과도 있었다. 또한 각 부스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방문객들은 손쉽게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로 연결되어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엔피프틴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전통문화 제품이 가진 시장성을 소비자와의 최접점에서 직접 확인하고, 참여 기업에게는 실질적인 사업 확장의 발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현장에서 얻은 긍정적인 피드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이번 리얼테스트마켓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통문화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창업가와 소상공인이 대중과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기획해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엔피프틴파트너스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