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은 육체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굽은 어깨와 목, 균형감을 잃은 골반을 비롯해 조급한 마음과 다양한 고민거리가 총체적으로 다가온다. 이에 몸과 마음을 바로 잡고 피로를 씻어버리기 위해서는 요가와 명상이 최선책이라 할 수 있다.
‘월드 웰니스 관광페어 인 서울 2025’ 첫째날인 18일 서울 용산 공간오즈에서 ‘나의 중심을 찾는 요가&명상’ 프로그램이 최은영 강사(이너마더 타라 대표)의 지도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육체와 정신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골반 통증을 완화하는 요가 동작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깊은 호흡을 통해 육체가 들숨과 날숨으로 육체를 이완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마법처럼 신비로운 최 강사의 목소리가 자체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최 강사는 “처서는 오는 식물들이 올라가려는 힘을 멈추고 내려가는 움직임이 있다”며 “그런 움직임 따라 가을에 대해서 떠오르는 것들을 같이 상기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키워갔던 것들을 떨어뜨리는 나무를 보며 무소유란 단어 떠올랐다”며 “이 절기의 흐름과 함께 내면의 내 시간을 가져보자. 가져보려는 마음을 릴렉스해보자”는 힐링 메시지를 전했다.
좌식 생활이 일상화된 현대인들에게 척추와 골반 통증은 흔히 겪는 고질병이 됐다. 최근 이러한 통증을 완화하고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기 위한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테라피 목적의 요가와 명상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척추와 골반의 긴장을 풀어주는 다양한 요가 동작을 직접 체험했다. 최 강사가 시범 동작을 보이며 참가자들에게 호흡법을 설명하고, 일일이 자세를 교정해 정확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처음에는 평소 시도하지 않던 동작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고통스러운 신음이 터져 나왔지만 중반 이후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점차 몸이 풀리며 동작에 익숙해졌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말미에는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허리가 가벼워졌다”, “골반이 풀리는 느낌이 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아로마 테라피까지 더해져 심신을 안정시켰다.
명상에서도 힐링의 시간을 체험할 수 잇었다. 명상은 단순히 눈을 감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통해 마음의 긴장을 풀고 내면을 돌아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최 강사는 참가자들에게 호흡의 흐름을 느끼고 현재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복식 호흡을 통해 몸속 깊은 곳까지 산소가 전달되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잡념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요가로 몸을 이완한 뒤 명상에 들어서자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효과가 배가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척추와 골반 통증 완화라는 물리적인 목표를 넘어, 요가와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볼 수 있는 치유의 장이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현대인들의 건강과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에서 온 참가자 A씨는 “닫혀 있던 육체를 열고 55분 동안 요가를 통해 평소 닫혀 있던 자세를 여는 작업을 통해 릴렉스 단계에 이르는 데 초점을 맞춘 작업이었다”며 “특히 마지막 5분 동안 이른바 ‘송장 자세’를 통해 편안함을 유지하니 천국에 온 기분이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사진=김두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