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신고가 경신…IT부품주도 훨훨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814.69)보다 36.32포인트(0.95%) 상승한 3851.0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5.77)보다 5.76포인트(0.66%) 오른 881.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19.2원)보다 1.8원 오른 1421.0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5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도 10만전자 달성을 앞두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9% 오른 50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이후 50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는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황 속에 강력한 기술 리더십이 동반하면서 제품군별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며 " 메모리 반도체의 달라진 포지셔닝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상향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9만95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43%)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이후 9만9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나아가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관련 부품주들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LG이노텍은 전장 대비 5.58%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개장 직후에는 23만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다른 애플 부품주인 삼성전기(2.35%), 자화전자(2.21%)도 일제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비에이치(3.47%) 등도 오름세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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