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벤 애플렉·엘튼 존 처럼? “탈모 고민… 이마 개선하면 인상 바뀐다?”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Ben Affleck)은 한때 M자형으로 깊게 들어간 헤어라인 탓에 나이 들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자연스럽게 복원된 앞머리 라인으로 등장하면서 “동안 이미지로 완전히 바뀌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가수 엘튼 존(Elton John) 역시 탈모로 오랜 기간 가발에 의존하다가 두 차례 모발이식을 통해 풍성한 헤어라인을 되찾으며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가 ‘헤어라인’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며, 국내에서도 M자 교정형 모발이식이 주목받고 있다.

 

선천적으로 M자형 이마 라인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탈모가 아니더라도 이마가 넓거나 각져 보이면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얼굴형 대비 이마선이 깊게 들어간 사람은 차가운 인상이나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받기 쉽다.

공기환 부천 닥터공헤어라인의원 대표원장에 따르면 M자 이마는 단순한 탈모 문제가 아니라 얼굴의 조화와 인상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그는 “최근에는 단순히 머리숱을 채우기보다는 얼굴형 밸런스와 인상 개선을 목적으로 헤어라인 교정형 모발이식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모발이식 트렌드는 단순한 복원보다 디자인형 교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머리 숱을 빽빽하게 심는 대신, 얼굴형과 이마 비율, 눈썹 라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연스러운 곡선을 구현하는 것이다.

 

공 대표원장은 “헤어라인을 일직선으로 내리는 방식은 예전 스타일”이라며 “요즘은 부드러운 곡선형 라인을 설계해 얼굴이 작고 온화해 보이도록 디자인한다. 이마선을 조금만 바꿔도 인상이 달라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디자인형 교정 이식’은 특히 여성이나 젊은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단순히 M자 부위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관자놀이와 앞머리 사이의 연결선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수술 방식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절개나 삭발 없이 진행하는 스피드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이 선호되고 있다는 게 공기환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 방식은 모낭을 채취할 때 삭발이 필요 없어 외관상 티가 거의 나지 않고, 절개가 없어 회복 부담이 적다”며 “3,000모 기준으로 수술부터 회복까지 약 3~5시간이면 마무리돼 바쁜 직장인이나 여성 환자에게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발이식은 더 이상 탈모 치료에 국한되지 않는다. 헤어라인 교정을 통한 ‘이미지 리뉴얼’이 새로운 목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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