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스퀘어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핵심 핀테크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렌지스퀘어는 지난달 26일 열린 ‘K-Fintech 30 선정식’에서 이장백 대표가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선정서를 수여 받고, 와우패스의 혁신 서비스와 비전·사업 확장 방향 등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K-Fintech 30은 금융위가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금융혁신을 촉진할 목적으로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렌지스퀘어는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결제 플랫폼인 와우패스의 혁신성과 시장 점유율, 수익성, 성장 잠재력, 확장성, 금융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대표는 선정식에서 10개 기업 중 발표를 맡으며 와우패스가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결제·교통 등의 장벽을 해결하고 편리한 K-관광을 지원하는 데 앞장선 점을 알려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의 금융·고객 정보 기반 빅데이터를 확보한 업계 1위 핀테크사로, 방한 외국인의 소셜 생태계 구축부터 맞춤형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확장 계획도 강조했다.
이장백 대표는 “K-Fintech 30 선정으로 와우패스의 혁신성과 글로벌 잠재력 등을 금융당국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외국인 관광객의 K-관광 여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장벽을 해결할 혁신 서비스 발굴, 개발, 확장에 적극 힘쓰겠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제휴 및 협력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