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KB국민은행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협약 체결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부행장이 지난 19일에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KB국민은행과 금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비대면 업무 플랫폼 연계 ▲금융거래 데이터 수집 및 공유 등을 추진해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신보의 보증 서비스와 국민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을 결합한 ‘은행 연계 Easy-One 보증' 도입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국민은행 플랫폼에서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신보는 현재 토스뱅크,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4개 은행 앱을 통해 ‘은행 연계 Easy-One 보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총 8개 은행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플랫폼 기반 협업을 확대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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