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장중 42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8.25포인트(1.14%) 오른 4262.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4224.53에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1시쯤 4251.41을 기록한 뒤 4260선을 돌파했다.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29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9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2만1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사상 최고가를 12만4000원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65만5000원에 출발해 한때 66만70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새로 썼다. 이들 반도체 대표주의 동반 강세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셀트리온(10.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9%), SK스퀘어(1.09%), 네이버(0.82%) 등 주요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85포인트(1.82%) 오른 942.24를 기록하며 940선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930.35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