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핵심 사업과 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은 덕분이다.
네이버는 6일 연결 기준 지난 한 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조350억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2조2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2024년 기록한 기존 연간 최대 매출(10조7377억원)보다 약 1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연간 매출 10조원대는 물론 12조원대를 돌파하기는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가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순이익은 1조8203억원으로 5.8% 줄었다.
지난해 네이버의 연간 실적은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부문이 이끌었다.
숏폼과 피드를 포함한 서비스 고도화와 AI를 적용한 광고 지면 최적화가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앞으로 N배송 인프라 확장과 AI 개인화 고도화,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3년간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25∼35%를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 배당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