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북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자산 설계법 ‘머니하이의 예금 탈출 플랜’ 출간

21세기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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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에도 예금만으로는 미래가 불안하고, 그렇다고 투자에 뛰어들기에는 두려운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벼락거지’라는 표현이 등장한 이후 재테크에 대한 압박은 커졌지만, 실제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 투자자는 여전히 많다.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재테크 유튜브 채널 ‘머니하이’ 운영자 김형철의 첫 책 ‘머니하이의 예금 탈출 플랜’(21세기북스)은 바로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다. 이 책은 투자 상품이나 종목 추천 대신, 돈이 모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 집중한다.

 

저자는 재테크를 ‘무엇을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구조로 돈을 관리하느냐’의 문제로 본다. 실제로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정보 부족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시장에 뛰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은 통장 정리, 소득과 지출 파악, 비상금 마련, 절세 계좌 활용 등 투자 이전 단계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과정을 순서대로 제시한다. 이후 CMA, 채권, ETF 같은 저위험 상품을 통해 투자 감각을 익히고, 최종적으로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단계까지 안내한다.

 

특히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 대신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저자는 “투자는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시스템”이라며,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자산 배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은 33개의 ‘챌린지’ 형식으로 구성돼 독자가 직접 실행하며 자신의 금융 구조를 점검하도록 설계됐다. 목표 설정부터 계좌 개설, 연금 점검,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실제 행동을 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 파트 역시 주식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있다. 변동성이 낮은 채권형 상품과 ETF를 중심으로 분산 투자 전략을 제시하며, 특정 자산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높은 수익률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에 가깝다.

 

저자는 유튜브와 교육 플랫폼을 통해 재테크 초보자들이 반복적으로 겪는 문제를 관찰해 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소득 수준이 아니라 구조가 잘못돼 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예금 중심의 수동적인 자산 관리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투자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도록 복잡한 금융 용어를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재테크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된 시대. 이 책은 높은 수익을 약속하기보다, 시장 변화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개인의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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