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가 연속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5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운용 자산을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자동 전환해 수익을 확정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목표 달성 이후 시장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1호 ‘정책수혜로 목표수익률 함께하기’ 펀드는 출시 45일 만에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
이어 올해 1월 출시된 2호 ‘ETF로 목표 7% 함께하기’와 3호 ‘국장 선별주로 목표 7% 함께하기’도 각각 설정 32일, 23일 만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했다.
연속적인 목표 달성에 따라 해당 펀드 시리즈의 누적 판매액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150억원을 넘겼다.
목표 수익률 달성 시 자동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자동 출금 서비스’는 전체 가입자의 90% 이상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수익 실현 시점을 자동화해 투자 결정을 단순화한 점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는 후속 상품으로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AI ETF로 목표 7% 함께하기’ 펀드 모집을 진행한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인공지능(AI)·테크 산업 관련 ETF 등에 투자해 목표수익률 7% 달성을 추구하는 구조다.
안정성을 위해 자산의 절반 이상은 국내 단기채권 관련 ETF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한국·미국·중국 등 글로벌 AI 관련 기업 및 ETF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또 투자 공백을 줄이기 위해 17일부터 글로벌 테마 중심의 5호 펀드 모집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엄선한 펀드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이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와 안정적인 운용 전략을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