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두나무, 주식교환 일정 3개월 연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지난 1월 2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진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지난 1월 2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진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교환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연기된다. 

 

30일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일정은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주식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 일정은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변경됐다.

 

이번 일정 변경에 대해 네이버는 “관련 인허가와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해 안정적인 거래 종결을 위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기반 글로벌 신사업 도전을 위한 첫 단계인 이번 주식교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6일 결정된 이번 주식교환은 네이버가 지분 89.2%를 보유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맞교환하는 구조로, 거래 완료 후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네이버의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율은 89.2%에서 17.0%로 낮아지지만, 주주간 계약을 통해 두나무 최대주주와 부회장이 보유한 의결권을 확보함으로써 실질적 지배력은 유지될 예정이다

 

두나무는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결합이 성사되면 네이버의 인터넷 플랫폼·커머스·핀테크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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