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모닝] 코스피 7천…2000%대 수익률 ETF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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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총 48종의 상장지수펀드(ETF) 중 12종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1년 간 수익률은 무려 2000%대 종목도 등장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936.99)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마감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6일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16.78%), PLUS 200선물레버리지(15.47%), KODEX 레버리지(15.31%), TIGER 레버리지(15.25%), KIWOOM 200선물레버리지(15.24%), ACE 레버리지(15.16%) 순으로 코스피와 함께 동반 수익을 거뒀다.

 

이어 HANARO 200선물레버리지(15.12%), TIGER 200선물레버리지(14.96%), RISE 200선물레버리지(14.92%), TIGER 200IT레버리지(14.88%), KODEX 반도체레버리지(14.02%), KODEX KRX300레버리지(13.71%) 등이 뒤를 이었다.

 

레버리지 ETF는 기본적으로 기초지수 상승률의 2배 내외로 움직이는 구조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이 강하게 상승해 약 10% 오르면 2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변동성이 더욱 컸다. TIGER 200IT레버리지 2058.54%,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1739.35%, KODEX 반도체레버리지 1567.74%를 기록했다.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는 6.15% 상승에 그친 반면 TIGER 레버리지는 863.41%를 기록하며 큰 격차를 보이기도 한다.

 

RISE 국채30년레버리지(합성)는 -41.34%,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는 -24.56%,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는 -24.21%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차이는 반도체 중심의 상승장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주요 종목을 담은 ETF가 지수 상승 효과를 크게 반영하며 높은 수익을 냈다.

 

최근 금융당국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사전 교육 이수와 1000만원 이상의 기본 예탁금 요건을 도입하기로 했다. 단기 투자 상품 특성을 고려해 투자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일부 상품에서 1000%가 넘는 고수익과 -41.34%의 손실이 동시에 나타나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대로 선별적 투자를 통해 손실 규모가 제한될 경우 장기 투자 관점에서 수익률 극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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