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맥주가 ‘초신선맥주 프로젝트’ 이달의 맥주를 1일 공개했다. 네모 브루잉 양조장에서 만든 벨지안 위트 맥주 ‘네모 화이트’다.
생활맥주의 한국수제맥주양조클럽(KCBC)과 편의점 CU가 손잡고 진행하는 초신선맥주 프로젝트는 자본·유통망이 부족한 지역 양조장이 전국 단위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사업이다.
매월 새로운 양조장을 선정하고 한정 맥주를 출시해 포켓CU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은 뒤 생산된 지 7일 이내의 맥주를 캔 형태로 고객이 픽업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생활맥주 매장에서 생맥주로도 만나볼 수 있다.
6월의 맥주 네모 화이트는 가벼운 음용성과 한국적 풍미를 동시에 잡아낸 시그니처 맥주다. 벨지안 위트 효모 특유의 부드러운 과일 향을 바탕으로 국내산 유자 제스트의 청량한 시트러스함과 유럽산 코리앤더 씨드의 은은한 플로럴 노트를 더했다.
이 맥주를 만든 네모 브루잉은 ‘국산 재료로 빚는 모던 비어’를 표방하는 집시 브루어리로, 이는 자체 양조 시설 없이 다른 양조장의 시설을 활용해 맥주를 기획·생산하는 형태를 가리킨다. 아울러 네모 브루잉은 맥주의 첫 자음 ‘ㅁ’을 모티브로 한 이름처럼 한국적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국산 재료 활용에 집중, 전 세계 크래프트 양조장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해 ‘모던 비어’를 선보인다.
네모 화이트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포켓CU 앱을 통해 예약 주문을 받고 7월1일 고객이 지정한 전국 CU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이번 선정 매주는 국산 농산물과 모던 비어 트렌드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로, 네모 브루잉만의 기획력이 고스란히 담기도록 신경을 썼다”며 “8~10℃에서 잔 위에 레몬이나 오렌지 한 조각을 올리면 유자와 코리앤더의 시트러스 향이 한층 살아나, 여름 초입에 잘 어울리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산업통상부 주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생활맥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주 기획·연구개발(R&D)·양조·물류·판매까지를 한 브랜드 안에서 모두 운영하는 풀스택 구조를 갖춘 채로 누적 판매량 5000만 잔을 돌파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