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종목 강세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91포인트(0.45%) 오른 51,307.79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2포인트(0.13%) 오른 7,609.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9포인트(0.03%) 오른 27,093.9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 가까이 급등하고,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도 강세였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전날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호실적을 발표하며 19.47%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반도체 칩 업체 마벨 테크놀러지가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 될 것이라고 극찬하며 이날 32.52% 급등했다.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날 AI 인프라에 800억 달러(약 120조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이날 3.8%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760만건으로 전월 대비 73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년 5월(778만건)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많은 건수다. CNN 비즈니스는 미국 노동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확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란간 종전 협상 진행 상황과 전망이 엇갈리면서 국제 유가 소폭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1.1% 오른 배럴당 96.00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전장보다 1.7% 상승한 배럴당 93.76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