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8% 넘게 급락…매도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연이어 발동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호 12시 20분쯤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731.97포인트(8.19%) 급락한 8,198.33을 나타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 9% 이상 급락 중이다.

 

이에 앞서 코스피는 오전 11시 12분쯤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급락 이후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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