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14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1477.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세 속 리밸런싱에 나서던 외국인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16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대규모 달러 공급 및 환헤지 물량도 환율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조달한 약 265억 달러 규모의 자금 관련 달러 매도 수요가 대기 중이어서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들어 수출 및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환헤지 물량이 대거 외환시장에 유입되면서 환율 레벨이 낮아졌다”며 “여기에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 상장에 따른 달러 매도 수요까지 대기 중인 만큼 수급 측에서 달러 매도 우위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고 짚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