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시장 내 대규모 달러 유입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내린 1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환율 하락은 2주간 이어지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중단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후퇴가 달러 약세를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대규모 달러 공급이 이어지며 환율 하방 압력을 더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조달한 265억달러 규모의 원화 환전 물량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월말을 맞이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