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가 등장하며 오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놈놈놈쇼(NOM.NOM.NOM SHOW)’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복 8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광고는 K-트롯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네 명의 가수가 등장하는 대형 광고 영상이 세계적인 관광·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를 장식하며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타임스퀘어 광고에는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의 모습과 함께 9월 LA에서 개최되는 ‘놈놈놈쇼’의 공연 정보가 담겼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타임스퀘어에서 한국 트로트 가수들의 대규모 홍보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K-팝을 넘어 K-트롯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AP통신,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파이낸셜타임스(FT), FOX TV 등 주요 해외 매체가 타임스퀘어 광고와 LA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K-트롯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배우 정준호도 네 명의 출연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준호는 축하 영상에서 장민호를 ‘멋지고 잘생긴 놈’, 천록담을 ‘뭐든지 잘하는 놈’, 김용필을 ‘낭만 있게 젠틀한 놈’, 나태주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으로 각각 소개하며 네 사람의 미국 공연을 응원했다.
김용필은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등장한 소감을 전하며 “가슴이 벅차다. 우리의 노래를 세계의 중심지 미국에서 들려드린다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뉴욕 타임스퀘어에 동료 가수들과 함께 제 얼굴이 걸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며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그 한복판에 선다니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호 선배님이 저를 ‘낭만 있게 젠틀한 놈’이라고 불러주신 그 마음 그대로 오는 9월 LA ‘놈놈놈쇼’에서 진정성 있는 낭만과 깊이 있는 젠틀함이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관객 여러분을 만날 기쁨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에서 시작된 글로벌 홍보는 오는 9월 LA의 실제 공연 무대로 이어진다. ‘놈놈놈쇼’는 9월 25~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탈 다운타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가 출연하고 김우중이 MC를 맡는다.
프리미엄 K-트롯을 콘셉트로 하는 이번 공연은 5성급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트롯 공연과 디너, 럭셔리 갈라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한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 기간에 열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가족과 함께 한국의 음악과 정서를 즐기는 문화행사로도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의미는 지역사회 나눔으로도 이어진다. 공연을 기념해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등 출연진 전원이 참여한 단체 화보집을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LA 지역 홈리스 자립 지원 비영리단체인 ‘Skid Row Running Club’에 기부할 예정이다.
화보는 청담동 럭셔리 턱시도 브랜드 ‘로드앤테일러’에서 유네스코 지정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이 촬영했다. 화보집은 VIP 관객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R석과 S석 관객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된다.
Skid Row Running Club은 2012년 LA 고등법원 판사 크레이그 미첼(Craig Mitchell)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홈리스와 약물중독 회복자, 출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달리기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건강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아워리(houry)를 운영하는 에그코스메틱과 국내 순수 토종감자 브랜드 골든킹감자를 생산하는 ㈜한국농업법인(대표 정준호)도 공식 협찬사로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주관사 엘브이넥서스(LV NEXUS)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박선주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K-트롯을 알리는 것에서 시작해 LA 공연과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했다”며 “K-트롯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