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소년에서 군 장병까지 도박 예방·채무조정 등 안전망 확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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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군 장병의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치유와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17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방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군 장병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방부는 군 장병 대상 예방교육과 인식 개선, 군 내 도박문제 조기발견을 맡는다. 예방치유원은 전문 상담과 치유·회복을 지원하고, 금융위와 금감원은 도박으로 발생한 채무 상담과 불법사금융 피해 지원을 연계한다. 사감위는 기관 간 정책 협력과 지원체계를 총괄한다.

 

관계기관은 실무협의를 거쳐 예방교육과 상담·치유, 사후관리, 금융·채무 지원을 잇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 복무 중 시작한 상담과 치료가 전역 이후에도 중단되지 않도록 기관 간 연계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구축한 청소년 도박 예방 협력체계를 군 복무 단계까지 확대한 것이다. 관계기관들은 이날 ‘청년세대 도박문제 예방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불법 온라인 도박 노출을 줄이는 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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